2026년 9월 23일 오전, 부나켄 후쿠이 포인트에서 만난 개복치 두 마리© IN2THEBLUE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열흘 만에, 같은 포인트에서

2026년 9월 23일 오전, 부나켄 **후쿠이 포인트(Fukui)**에서 개복치(몰라몰라, 오션선피시)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날의 첫 다이빙이었고, 09시 36분에 들어가 10시 07분에 나왔습니다. 최대 수심 25m, 수온 27도. 위 사진이 그때 찍은 것입니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연속 나타난 뒤로 열흘 가까이 조용했습니다. 그 사이 같은 해역을 계속 다녔지만 보이지 않았고, 오늘 다시 나타났습니다. 11일은 론스 포인트, 12일과 오늘은 후쿠이 — 모두 부나켄 국립공원 안의 같은 벽입니다.

이번에는 두 개체

사진에는 개복치 두 마리가 함께 담겼습니다. 앞선 목격은 모두 한 마리였습니다.

개복치가 무리를 짓는 물고기는 아닙니다. 다만 먹이나 수온 같은 조건이 맞는 자리에는 여러 개체가 같은 시기에 모이기도 합니다. 같은 해역에서 열흘 간격으로, 이번에는 둘이 보였다는 사실만 우선 적어 둡니다. 같은 개체가 돌아온 것인지 다른 개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날 같은 다이빙에서 스팟티드이글레이, 참치, 바라쿠다, 대왕조개도 함께 봤습니다.

개복치를 보려면 보통 어디까지 가야 하나

개복치는 다이버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물고기입니다. 발리 누사페니다에 시즌을 맞춰 가고, 30m 아래 찬 물에서 기다립니다. 그렇게 해도 만나는 날보다 못 만나는 날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마나도 시내에서 아침에 출항하는 부나켄 데이트립, 첫 다이빙 25m에서였습니다. 특별한 장비도, 긴 기다림도 없었습니다.

지금 부나켄은

열흘을 비우고 다시 나타났다는 것은, 이 해역이 아직 개복치가 지나다니는 길 위에 있다는 뜻입니다. 언제 또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희도 매일 들어가 보고 그날 본 것을 그대로 적을 뿐입니다.

그날그날의 기록은 데일리 다이브 로그에 올립니다 — 어느 포인트에서 몇 미터까지 내려갔는지, 물은 몇 도였는지, 무엇을 만났는지. 오늘 찍은 위 사진도 거기에 함께 있습니다.

앞선 사흘 연속 목격은 부나켄에 개복치 — 수심 18m, 사흘 연속에 영상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개복치를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부나켄은 그걸 기대해 볼 만한 바다입니다. 부나켄 데이트립은 매일 08:30에 출항합니다. → 부나켄 데이트립 안내


📋 IN2THEBLUE OCEAN ARCHIVE

  • 종 명 (Species): 개복치 (몰라몰라 · Ocean Sunfish / Mola sp. — 인도-태평양 Mola alexandrini 가능성)
  • 관찰: 2026.09.23 09:36–10:07 Fukui Point 최대 수심 25m · 수온 27°C · 2개체
  • 앞선 관찰: 2026.09.11 Ron's Point 18m · 2026.09.12 Fukui Point 15~20m · 2026.09.13 타 팀 목격
  • 발견 위치: Bunaken 국립공원
  • 사진: 2026.09.23 1회차 촬영분
  • 기록: 인투블 해양연구센터 · 현장 가이드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