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igin of Ocean마나도의
마나도의
탄생 이야기
거인의 충돌이 빚어낸 기적,
이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세 개의 판이 충돌한 자리
많은 곳에서 다이빙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북술라웨시는 조금 다릅니다.
지구상에서 세 개의 지각판이 동시에 부딪히는 곳은 몇 군데 없습니다. 북술라웨시가 그중 하나입니다.
유라시아, 필리핀해, 호주 — 세 거인이 이 바다 아래서 수천만 년째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그 압력이 해저를 밀어 올려 섬을 만들고, 산을 세우고, 바닷속 지형을 완전히 뒤틀어놓았습니다.
그 결과, 지구상 가장 생물 다양성이 높은 바다 중 하나가 여기 탄생했습니다.

지각판의 충돌과 화산 활동이 만들어낸 마나도 다이빙 환경의 기원
부나켄: 수직 절벽의 기적
부나켄에서는 지각이 끊어진 단층선이 그대로 수중 절벽이 됩니다.
해변에서 천천히 헤엄쳐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발 아래가 사라집니다. 수심 5m에서 300m짜리 절벽을 내려다보는 그 순간 — 다이버들이 부나켄을 한 번 오고 계속 돌아오는 이유입니다.
렘베: 화산이 만든 기이한 세계
화산재와 광물이 수천 년간 쌓여 만들어진 검은 모래 바닥. 얼핏 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눈을 맞추기 시작하면 — 미믹 옥토퍼스, 고스트 파이프피쉬, 블루링 옥토퍼스. 다른 바다에서는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생물들이 한 다이브에 모두 등장합니다.
렘베는 화산이 만든 어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이하게 진화한 생물들의 도시입니다.
부나켄과 렘베.
같은 섬, 같은 지각판,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바다.
이 두 곳을 모두 다이빙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바로 마나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