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항 투나 옴 이케르 (Rahang Tuna Om Iker)
마나도에 오면 누구나 한 번은 먹는 요리가 참치 턱살 구이(Rahang Tuna Bakar)입니다. 지금은 마나도 어느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메뉴가 됐지만, 이 요리를 처음 만들어 판 사람이 이케르(Om Iker) 아저씨입니다. 여기가 그 원조집입니다.
'옴(Om)'은 인도네시아어로 아저씨라는 뜻입니다. 간판에 사람 이름이 그대로 붙어 있는 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BS 세계테마기행이 다녀간 곳
EBS 〈세계테마기행〉 술라웨시편 촬영 당시, 인투블 마나도 조인호 대표가 마나도 음식을 소개할 곳으로 직접 고른 식당입니다. 여러 참치 요리집 중 원조를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세요
"토모 소개로 왔다"고 말씀해 주세요. 인투블과 오래 알고 지낸 집이라, 그 한마디면 대접이 달라집니다.
따님이 근무하는 시간에는 한국어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아주 잘합니다. 메뉴를 고르기 어렵거나 맵기를 조절하고 싶을 때 편하게 물어보세요.
무엇을 먹나
- 참치 턱살 구이 (Rahang Tuna Bakar)
이 집의 전부입니다. 케찹과 향신료를 발라 숯불에 굽습니다. 턱살은 참치 한 마리에서 두 점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로, 기름이 많고 살이 부드럽습니다. - 소스는 두 가지
다부다부(Dabu-dabu, 다진 생고추·토마토·양파를 라임에 버무린 생소스)와 리카 바카르(Rica Bakar, 구이용 매운 양념)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매운 것이 부담스러우면 다부다부 쪽이 덜 자극적입니다. - 곁들임
볶은 깡꿍(모닝글로리)과 흰밥이 함께 나옵니다.
크기는 소·중·대로 나뉘고, 소가 3만 루피아, 대가 4만 5천 루피아 선입니다. 중간 크기 하나면 둘이 나눠 먹기에 넉넉합니다. (2026년 7월 기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아두실 점
- 하루에 나가는 참치 턱살이 100kg 정도 되는 집입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마나도 시내 삐에르 뗀데안(Jl. Piere Tendean) 쪽에 본점이 있고, 시내 몇 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시내로 돌아온 저녁에 들르기 좋습니다.
- 로컬 식당이라 냉방이 강하지 않습니다. 편한 옷차림으로 가세요.
인투블 코멘트
관광객용으로 다듬어진 참치 요리를 드셔 보셨다면, 이 집은 결이 다릅니다. 원조라는 이유만으로 권하는 것은 아니고, 굽는 정도와 양념의 균형이 다른 집과 분명히 다릅니다.
다만 현지 로컬 식당의 분위기 그대로라, 정돈된 공간에서 조용히 식사하고 싶은 날에는 퍼스트 클래스나 위사타 바하리 쪽이 나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