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르 마세링 (Tuur Maasering) : 미나하사 전통 증류주 체험

한국에 소주가 있다면, 북술라웨시에는 찹티쿠스(Cap Tikus)가 있습니다. 찹티쿠스는 아렌나무(Aren) 꽃에서 채취한 수액(니라)을 발효시킨 뒤 대나무 장치로 증류해 만드는 미나하사 전통 증류주입니다. 맑고 투명한 외관에 알코올 도수가 높아, 한국의 소주보다 독한 편입니다.

투우르 마세링(Tuur Maasering)은 토모혼(Tomohon) 동쪽 외곽의 아렌 숲 한가운데에 조성된 전통 증류주 체험 공간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찹티쿠스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장에서 시음할 수 있습니다.

투우르 마세링 전경© IN2THEBLUE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찹티쿠스(Cap Tikus)란?

옛날부터 미나하사 농부들은 새벽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몸을 덥히기 위해 찹티쿠스를 한 잔 마시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미나하사 문화를 대표하는 전통 음료로 소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품질을 관리한 프리미엄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찹티쿠스 외에도 발효 전 단계인 사구에(Saguer)도 맛볼 수 있습니다. 사구에는 아렌나무 수액을 자연 발효시킨 것으로, 약간 달콤하면서 미약한 알코올 맛이 나는 전통 음료입니다.

증류 과정© IN2THEBLUE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렌 숲© IN2THEBLUE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문 시 참고사항

대나무와 나무로 지어진 카페도 있어 숲속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습니다. 포장된 길이 아닌 흙길 구간이 있으므로,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방문 정보

  • 위치 : 쿠멜렘부아이, 토모혼 동구, 토모혼시 (Kumelembuay, Kec. Tomohon Tim., Kota Tomohon) Google Maps에서 보기 (새 창 열림)
  • 입장료 : Rp 15,000 (약 1,300원, 시음 포함)
  • 운영 시간 : 매일 10:00 ~ 20:00
  • 비고 : 예약 없이 방문 가능

투우르 마세링 카페© IN2THEBLUE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투블 마스터의 꿀팁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토모혼 코스에 투우르 마세링을 꼭 포함시키세요. 리노우 호수 → 가르데니아 점심 → 투우르 마세링 시음 순서로 돌면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시음 후 수영이나 다이빙은 삼가주세요!

IN2THEBLUE 팀의 리얼 리뷰

"찹티쿠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입장 티켓으로 현장에서 바로 시음할 수 있습니다. 공간도 아늑하고 쾌적해요." - Ara (아라)

"토모혼 출신으로서 투우르 마세링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 음료 사구에와 찹티쿠스를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좋아요." - Sia (시아)